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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권시장 외인 관심 계속 커질 것..외인 중국국채 비중 3년만에 4%에서 9% 이상으로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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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제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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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채권시장은 미∙중 갈등, 코로나19 등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나은 경제 복원력과 통화정책 여력 등으로 외국인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양적 성장과 당국의 시장 개방 노력에 힘입어 중국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센터는 금년 2분기 중 외국인들의 중국 본토 채권투자가 사상 최대인 2,382억위안(국채 1,487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의 국채 보유비중은 최근 3년간 4.0%→9.1%로 증가했다.

2월 중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4월 이후 경제지표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역내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에 나서는 상황에서도 외국인들은 순투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의 중국 채권시장 투자 확대엔 ▲자본시장 개방 확대 ▲글로벌 인덱스 편입 ▲ 양호한 수익률과 안정성 등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정부가 적격외국인투자자(QFII/RQFII) 제도, 채권퉁(Bond connect) 등 일련의 시장개방 조치를 시행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2017년 7월 투자자들이 역외(홍콩)에서 직접 본토 시장에 투자하는 채권퉁이 시행되면서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20.6월 등록 투자자 2,012개, 월평균 거래량 4,221억위안)됐다.

센터는 또 "지난해 4월 Bloomberg GAI, 금년 2월부터 JPM GBI-EM에 중국국채와 정책은행채가 편입돼 $1,400~$1,800억의 인덱스 추종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면서 "두 인덱스 추종 자금은 금년 10월까지 매달 $80~100억 규모로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후 FTSE WGBI까지 포함될 경우 추종 자금은 총 $2,600~$3,300억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센터는 "중국 채권은 미국 등 주요 선진국 대비 상대적 고금리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상관관계와 변동성이 낮은 점 등이 부각된다"면서 "다만 이러한 장점은 여전히 낮은 대외 개방도와 당국의 시장 통제 등에 상당부분 기인하는 만큼 향후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장점은 점차 희석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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