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피로감 커진 부동산, 소문만 무성한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에 시장 불안 여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8 08:22

태릉골프장 등 공공부지 활용방안 담길 듯…서울시 등 지자체 협의가 발표 장애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수차례에 달하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도무지 집값이 잡히지 않자, 정부가 드디어 수도권에 대대적인 ‘공급대책’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시원스럽게 발표되는 것 없이 “논의 중이다”, “이번 주에 나온다”, “다음 주에 나온다”는 등 ‘간 보기’식의 소문만 무성하면서 시장의 피로감을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당초 복수의 언론은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의 말에 따라 이번 주(7월 말) 안에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또 다른 매체들은 당정청의 협의가 길어지면서 주택공급대책 발표 시기가 이번 주를 넘겨 다음 주인 8월 첫째 주 후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시장의 불안정을 잠재우고, 이달 초 발표된 ‘7.10 부동산대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주택공급안을 발표하고 싶은 눈치다. 그러나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가 마쳐지지 않으면 택지 발굴, 용적률 상향 등 정부가 그린 ‘큰 그림’이 실현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정부가 여론과 지지율에 쫓기듯이 대책을 내놓으며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 정부 정책에 신뢰를 잃은 사람들의 ‘패닉 바잉’이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5499건이었다. 연중 최고치인 것은 물론, 최근 1년 기록을 살펴봐도 가장 높은 수치다.

7월에는 연이은 대책발표와 정부의 수요억제책으로 인해 거래량이 4,736건으로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또 주택공급 대책이 나온다고 해도 당장 주택이 지어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당분간 시장 불안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도 많다.

또 다른 전문가는 “다소 늦긴 했지만 지금이라도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를 추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하는 한편, “규제 완화로 인한 주변 집값 상승이나 개발이익 등은 철저히 환수해 부당한 이익을 막고 이를 서민 임대 주택 등 복지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서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는 거론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급대책에는 태릉골프장을 비롯한 공공부지와 국책연구기관 등의 이전부지 등이 주택공급부지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심고밀 개발을 위한 용산정비창 및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최고 81층 랜드마크로 돌아오는 삼표…성수서 '디벨로퍼 변신' 속도 삼표그룹이 45년간 레미콘을 생산했던 서울 성수동 공장 부지를 최고 80층 안팎의 복합시설로 개발하며 디벨로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숲과 한강에 인접한 부지에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랜드마크를 조성해 건자재 중심의 사업 영역을 부동산 개발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다만 대규모 공공기여와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초고층 건축에 따른 공사비와 자금조달 부담을 관리해야 한다. 성수동 일대 개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삼표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레미콘공장 철거 4년 만에 초고층 개발 구체화업계에 따르면 삼표그룹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일원 옛 삼표레미콘 성수공 2 CU, ‘데일리패션뉴스’와 맞손…패션 콘텐츠로 2030 접점 넓힌다 편의점 CU가 패션 전문 SNS 채널 ‘데일리패션뉴스’와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편의점 상품을 패션·셀럽 콘텐츠와 결합해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데일리패션뉴스와 콘텐츠 및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은관 BGF리테일 CX본부장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장, 이혜영 데일리패션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데일리패션뉴스는 SNS에서 패션·라이프스타일 관련 소식을 제공하는 콘텐츠 채널로,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 기획·제작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3 성장 멈춘 대형마트…‘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에 이마트·트레이더스 함께 담은 이유 이마트가 서울 동북권 대표 점포인 월계점에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결합한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였다. 일상 장보기에 특화된 대형마트에 대용량·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트레이더스를 더해 집객력과 체류시간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대형마트의 성장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세가 두드러진 창고형 할인점의 경쟁력을 접목해 기존 할인점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기존 월계점을 전면 리뉴얼한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이 문을 열었다. 스타필드 마켓 5호점이자 서울 첫 점포로, 특히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한 공간에 결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외식·패션·문화 등 다양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