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이번 주 8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수급 부담이 얼마나 해소되는지에 따라 국고 10-3년 스프레드의 50bp 이하 안착 시도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금리인하 기대발 단기금리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면서 "전주 후반 PD 간담회에서 장기물 발행 비중 축소 소식이 전해지며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영사관 철수가 안전자산 선호 요인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금리 하락에 연동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가 추정되는 등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금리는 박스권 하단 테스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 대선을 앞두고 미중 정치적 갈등 심화는 안전자산 선호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역분쟁 만큼인지 현재로서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미 10년물 금리도 박스권으로 인식되던 0.6%를 하회한 후 소폭 등락 중인 가운데 변동성을 나타내는 MOVE Index는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