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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환율, 하반기에도 고위험 리스크 반영하면서 소폭 약세 예상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27 08:34

자료: NH투자증권

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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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헤알화 환율은 하반기에도 브라질의 고위험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소폭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급증한 정부부채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의 외국인 직접 투자 유입은 2019년 786억달러에서 2020년 약 6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괜찮았던 FDI 추세는 브라질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다소 줄어들었다"면서 "FDI의 소폭 감소, 경상수지 적자의 소폭 개선은 브라질의 외환 유동성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브라질의 경상수지는 GDP의 -0.2%, -3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GDP의 -2.7%, -249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경상수지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지만, 이는 국내 경기 침체와 헤알화 가치 하락에 따른 불황형 수입감소에 기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수출은 글로벌 수요 감소로 감소하고 있으나, 농산물 중심의 수출이 이어지고 있고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회복이 빨라지면서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코로나 확진자는 7월24일 기준으로 227만명을 상회하고 사망자는 8만 2,77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과 함께 최근 일간 확진자가 6만여명을 넘어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경제 봉쇄가 해제되면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다시 사회적 격리를 강화하는 도시가 발생하고 있지만,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브라질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충격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정부가 조세 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의회지도자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고 알려졌다"면서 "지난주 게지스 경제부 장관이 정부의 세금 개혁 제안에 대한 드래프트안을 의회에 전달했다. 이 법안은 부가가치세를 통합하는 법안으로, 조세개혁법 안으로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코로나19사태 이후 개혁의 진도가 나가지 못했던 상황에서 조세개혁안 논의에 대한 시장 평가는 우호적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브라질은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제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여주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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