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물이 강해지며 불플래트닝이 진행되고 있어 3-10년 스프레드는 50.1비피로 전일보다 2.1비피 추가로 좁혀졌다.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도늘 늘려나가다 다시 신속하게 되감은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오전 10시까지 국고10년 선물을 900계약 가량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그 이후 보합수준까지 빠르게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오른 112.25, 10년 선물은 26틱 오른 134.76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6비피 하락한 0.794%,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2.7비피 내린 1.295%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66계약과 10년 선물 12계약을 순매수했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한은 총재의 도비시 스탠스, 미국채 0.60% 지지선 돌파, 예상보다 나빠던 GDP라는 환경 속에 낮아진 8월 국채발행 물량 예상과 외국인 매수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강해진 것 같다"면서 "하지만 절대 금리 레벨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금리 하락은 더디게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절대금리 측면에서 더 이상 강해지기는 힘들것 같아 현재 수준을 가격 상승의 끝단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한반기 경기 상황 및 국채발행물량과 수급을 볼 때, 중장기적으로 3년 기준으로 0.70~0.75%, 10년 기준으론 1.10~1.15% 정도까지는 금리가 하락할 룸이 있는 것 같다"며 "하반기엔 플랫 현상 더 강화돼 현재 50비피대에 머물고 있는 3-10년 스프레드도 40비피대로 내려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