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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국고3년 0.7%, 국고10년 1.2%까지 하락할 것 - 하나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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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연내 국고3년과 10년은 각각 0.70%, 1.2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 하향은 장단기 금리 축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말 미 실업률은 11~13%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코로나가 장기화될 경우 실업이 구조적인 형태로 남게 될 위험이 높다"면서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으나 실제 상용화되는 시점은 빨라도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내 경기회복을 앞당겨 주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2분기 GDP 부진으로 올해 국내경제 2% 가까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반기 성장률이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연간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1%후반~2%초반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3,4분기 경제가 QoQ 평균 2.0%씩 상승해야 연간 성장률 약 -1.0%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균 1.0%씩 성장할 경우 연 성장률은 약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15~2019년 QoQ 평균 성장률은 0.72%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7월 들어 미 코로나 확산이 가속화되었고, 국내수출도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3Q GDP는 전분기 대비 (+)성장하겠지만 반등의 폭은 예상보다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해서는 GDP가 장기 성장경로에 근접해질 정도로 회복될 필요가 있다"면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회복속도와 올해 발생한 GDP 손실 등을 감안하면 통화정책 정상화는 내년 4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4년 8개월만에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는 테이퍼링을 고려하게 됐고, 한국은 첫 금리인상까지 1년 10개월이 소요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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