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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성장률 전망 2.0%에서 2.4%로 상향 조정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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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0일 "2020년 중국 GDP성장률 전망을 기존 2.0%에서 2.4%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연구원은 "하반기 중국경제가 전기비 3% 내외 속도로 회복할 것임을 가정하면서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고려해 성장률 예상을 올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11.5%, QoQ)은 지역봉쇄 해제에 따른 조업 정상화와 건설투자 확대/통화정책 대응 등이 모두 맞물린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따라서 "하반기 중국 경제가 이 속도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부양기조가 이어지면서 위기 이전의 페이스보다는 빠를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이 CoVID-19 충격으로부터 빠르게 회복했으나 모든 부문의 고른 개선은 아니기에 취약한 부문에 대한 자극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성장세 지속과 고용의 진작을 유발하는 과정에서 건설투자 모멘텀은 추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인프라와 부동산이 공히 여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하반기 정책은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이 주도할 것이며,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는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2와 총사회융자 증가세는 개선되겠지만, 개선속도는 상반기에 비해 더딜 것으로 봤다.

중국 2/4분기 GDP가 전년대비 3.2% 성장, 시장 기대(2.4~2.5%)를 크게 상회하며 중국 경제가 1분기 CoVID-19의 충격에서 비교적 빠르게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전분기대비로는 11.5% 성장하면서 작년 4분기 실질 GDP수준을 넘어섰다(1분기 GDP는 -10.0% QoQ로 하향 조정).

다만 회복이 전산업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고 있지는 못했으며 CoVID-19의 직접적 충격에서 자유로운 2차 산업과 총고정자본형성 중심의 회복이 두드러졌다. 숫자로는 2차와 3차 산업의 GDP기여도가 1.9%pt와 1.0%pt인 점, 그리고 지출항목별로 총고정자본형성의 성장기여도가 5.0%pt로 최종소비지출(-2.4%pt) 기여도를 크게 상회한 점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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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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