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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 우려에도 경기바닥 지나는 시그널..신흥국 로컬채권보다 달러채권 성과 양호할 것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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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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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기준금리 인하와 환율 약세로 신흥국 로컬 채권보다 달러 채권 성과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ICC리서치센터는 "브라질은 코로나 확진자가 일간 4.6만명, 누적 20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나 경제활동지수가 상승하면서 경제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들은 "멕시코도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음에도 USMCA 발효, 경제활동 재개 등 영향에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수급시장 실망감, 중앙은행 외환시장 개입 축소 소식에 채권, 환율 모두 약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연구원들은 "중동지역 채권은 원활한 OPEC+ 감산합의 영향에 강세를 시현했다"면서 "인도는 누적 100만명을 넘어선 코로나 확진자로 경제활동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일자리 법안 시위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금리인하의 효과가 희석됐다고 밝혔다.

■ 브라질, 코로나 우려 크지만 전염병 충격에서 조금씩 회복 중

브라질은 7월 17일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200만명을 상회하면서 경제 전반의 심각한 위축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일간 확진자가 4만6천명을 상회하고 있으며, 사망자는 1천명씩 발생하고 있다. 200만명 중 129만명은 회복됐고 64만명이 치료중이다. 경제 봉쇄가 해제되면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다시 사회적 격리를 강화하는 도시가 늘어나고 있다.

신환종 연구원은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브라질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충격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5월 경제활동지수(IBC-Br)가 4월대비 1.3%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는 국립통계원(IBGE)의 공식 성장률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이 제시하는 선행지수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3월에 -6.14%, 4월 -9.7%를 기록하면서 20년래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인 이후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브라질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4.7%로 전망하고 있지만, 세계은행과 IMF는 -8%를 전망하는 등 2분기에도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경제 회복 추세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시장 코로나 이슈는 여전히 상존하나 전반적인 브라질의 경기 바닥 국면은 5월을 기점으로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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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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