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쿠팡이 정기배송 할인 서비스를 종료한다. 내달 12일부터 결제되는 상품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돼 10월 7일에 할인이 최종 종료된다. 정기배송 서비스 자체는 유지된다.
쿠팡은 지난 16일 고객들에게 정기배송 할인혜택을 종료한다는 내용의 안내 사항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 / 사진 = 한국금융
쿠팡은 지난 16일 고객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안내 사항을 문자메시지로 공지했다. 쿠팡은 고객이 휴지, 칫솔, 생수, 기저귀 등 자주 사는 상품의 정기배송을 신청하면 5%를 할인해주고, 3개 이상 제품을 묶어 정기배송하면 전체 결제분의 10%를 할인해준다. 배송 주기는 최대 6개월이고 배송일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17일 오후 쿠팡 홈페이지에서 정기배송을 확인하면 정기배송 할인율 대신 '와우할인가'로 할인률이 안내된다. 정기배송 할인은 종료되는 대신 로켓와우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로켓와우는 쿠팡이 월 2900원에 회원전용 특가상품, 무료·당일·새벽배송 등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쿠팡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제공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