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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2%대로↓…예상보다 덜 감소한 美신규실업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7-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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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소폭 반락, 0.62%대로 내려섰다. 예상과 달리 감소한 중국 소매판매, 개선폭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미 실업지표 등이 수익률을 압박했다. 뉴욕주식시장이 정보기술주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1bp(1bp=0.01%p) 낮아진 0.621%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0.596%까지 내렸다가, 주가를 따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bp 내린 0.145%에 호가됐다. 지난 5월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2.5bp 하락한 1.31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bp 낮아진 0.275%에 거래됐다.

유럽 증시 하락 속에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2bp 내린 마이너스(-) 0.463%에 호가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긴장 고조 여파로 내림세를 보였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주간 실업지표 개선폭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데다, 최근 랠리를 이어온 정보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39포인트(0.50%) 낮아진 2만6,734.71에 장을 마쳤다. 닷새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99포인트(0.34%) 내린 3,215.5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6.66포인트(0.73%) 하락한 1만473.83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내렸다.

미 주간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예상보다 작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 명 줄어든 130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시장에 예상한 125만 명보다 많은 수치다.

이날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전년대비 1.8% 감소해 예상치(+0.3%)를 대폭 하회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하락, 배럴당 40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중국 소비지표 부진으로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까지 일제히 하락해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전일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감산규모 축소 결정도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5센트(1.1%) 낮아진 배럴당 40.7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2센트(1%) 내린 배럴당 43.3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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