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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미중 갈등 속 달러 반등…1,201.80원 3.9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7-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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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여 1,200원선 위로 올라섰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가 달러/위안 낙폭 축소와 글로벌 달러의 전반적인 상승을 부추겼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20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199원선까지 내려섰던 달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홍콩 관련 대중 제재 경고에, 중국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빠르게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날 트럼프 미 대통령은 홍콩 국가안보법 관련 대중 제재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 관영 언론은 홍콩 관련 미국의 제재를 내정 간섭이라고 되받아치면서 "미 개인과 단체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미중 갈등 소식에 상하이증시가 1.4% 약세로 오전장 마무리하면서 아시아 전반 리스크온도 다소 약화됐고, 특히 미중 악재에 민감한 코스피가 빠르게 상승분을 반납했고, 이는 달러/원의 낙폭 축소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됐다.
역외는 미중 갈등이 불거지자 숏물량을 줄이며 달러/원 낙폭 축소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019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3% 내린 96.23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갈등이 무역협정 파기로 갈 수 있을지가 금융시장에 가장 큰 핵심 이슈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백신 개발 관련 희소식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가 현재까지는 미중 갈등 악재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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