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지표'에 따르면 취업자는 2,705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 2천명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지난 4월 47.6만명 대폭 감소한 뒤 5월엔 39.2만명 줄어든 바 있다. 6월에도 큰 폭의 감소세는 이어졌으나 이전보다는 폭이 감소한 것이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9%로 전년동월대비 1.3%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0%로 전년동월대비 1.2%p 떨어졌다.
실업률은 4.3%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7%로 전년동월대비 0.3%p 올랐다.
■ 복지, 농업 취업자 늘고 음식숙박업 등 감소..구직단념자 53.8만명
6월 취업자 동향을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6만 4천명, 7.4%), 농림어업(5만 2천명, 3.4%), 운수및창고업(5만명, 3.5%)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숙박및음식점업(-18만 6천명, -7.9%), 도매및소매업(-17만 6천명, -4.8%), 교육서비스업(-8만 9천명, -4.6%)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 9천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40만 8천명, 일용근로자는 8만 6천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만 8천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 3천명,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 3천명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 40대, 60세이상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9만 1천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12만 1천명, -3.3%)에서 감소했으나 쉬었음(28만 9천명, 14.4%), 가사(19만 2천명, 3.4%) 등에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4만 2천명 증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