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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주' 중국도 통했다, 하이트진로 中 매출 전년比 58% 성장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6 14:26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하이트진로 소주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자몽에 이슬', '청포도에 이슬' 등 과일리큐르는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과일 맛 나는 맛있는 술’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하이트진로

사진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중국시장 소주류 수출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대표 제품인 참이슬을 필두로, 과일리큐르를 수출전략상품으로 해외 영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2019년 소주류의 판매는 전년대비 33% 성장, 2018년에는 전년대비 2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에는 2500만병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중국 내 과일리큐르 판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연평균 98.6%씩 성장했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은 2016년 6%에서 지난해 36%로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고 수출 효자로 자리잡았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자두에이슬을, 2019년에는 딸기에이슬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2030세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과일 맛 나는 맛있는 술’이라는 제품의 차별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50여개국에 과일리큐르를 수출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해 온·오프라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오프라인 시장 개척을 통해 참이슬과 과일리큐르는 중국 내 3만300여개 마트,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주류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중국의 이점을 적극 활용, ‘알리바바’와 ‘징동’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판매 채널을 개척해왔다. 온라인 판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71%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00만병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황정호 상무는 “과일리큐르의 적정한 도수와 조화롭고 달콤한 맛 덕분에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영업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젊은 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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