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낮아진 97.36에 거래됐다. 초반부터 레벨을 낮춰 장중 한때 97.23까지 가기도 했다.
유로존 근원 소비자물가 부진에 유로화는 미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유로/달러는 1.1235달러로 0.08% 하락했다. 유럽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0.8% 올라 전월(+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1.2392달러로 0.76% 상승했다.
위험선호 무드 속에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세였다. 달러/엔은 107.97엔으로 0.37% 올랐다.
뉴욕주가 랠리와 달러화 약세에도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소폭 강해지는 데 그쳤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통신업체 ZTE(중싱통신)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공식 지정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낮아진 7.0705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7.0707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47% 강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 가운데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4% 내린 반면,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8% 상승했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해 투자자 자신감이 고양됐다.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었다. 지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중국과의 갈등 심화 재료로 상승세가 주춤해지기도 했으나, 다시 기력을 회복해 일중 최고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08포인트(0.85%) 높아진 2만5,812.88에 장을 마쳤다. 보잉 급락 여파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05포인트(1.54%) 오른 3,100.2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4.61포인트(1.87%) 상승한 1만58.77를 나타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어 전혀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급등세가 반전되지 않으면 충격적 사망자 수가 나올 것으로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미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년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 시장 예상도 대폭 상회했다.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85.9에서 98.1로 상승했다. 예상치 91.0을 큰 폭 웃도는 수치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바이러스 위기 대응과 관련해 연준의 최우선 목적은 고용회복”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자리가 연준의 최우선 목적”이라며 “모든 조치는 고용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이상 하락, 배럴당 39달러대 초반으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중국의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효과가 상쇄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3센트(1.1%) 낮아진 배럴당 39.2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6센트(1.34%) 낮아진 배럴당 41.1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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