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0.8%)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21.4%), 기계장비(-12.9%) 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6.7%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업,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줄어 9.6% 감소했다.
자동차는 해외 판매수요 위축에 따른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 생산 감소, 기계장비는 자동차 관련 금형 및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기계 등의 생산 감소에 큰 영향을 받았다.
5월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4월(전월비 -6.7%, 전년비 -5.1%)에 비해 전월비로는 동일하고 전년비로는 좀 더 악화된 것이다.
시장엔 4월보다는 나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했으나 실제 데이터를 그렇지 못했다.
광공업 출하는 광업,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6.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업, 제조업 및 전기·가스업에서 모두 줄어 11.7%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월대비 6.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의약품 등에서 증가햇으나 자동차, 전자부품 등이 줄어 9.8% 감소를 보였다.
제조업 출하는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월대비 6.6%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 의약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1차금속 등이 줄어 12.0% 감소를 나타냈다.
내수 출하는 전월대비 6.3% 감소했고 수출 출하는 전월대비 7.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내수 출하는 12.1% 감소했고 수출 출하는 11.8% 감소를 보였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보합, 전년동월대비 2.5% 증가를 나타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4.6%p 하락한 63.6%를 기록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도체, 1차금속 등에서 증가했으나 석유정제,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전월대비 0.2% 감소,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다.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반도체,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등이 줄어 전월대비 6.8%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13.7% 감소를 보였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3.7%), 숙박·음식점(14.4%)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2.3%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운수·창고, 도소매 등이 줄어 4.0% 감소했다.
소매업, 도매업,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3.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은 늘었으나 도매업, 소매업이 줄어 4.5% 감소했다.
창고 및 운송관련업 등이 줄었으나 항공운송업 등이 늘어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항공운송업, 육상운송업 등이 줄어 18.8% 감소했다.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이 모두 늘어 전월대비 14.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음식점 및 주점업, 숙박업이 모두 줄어 14.0% 감소를 나타냈다.
정보통신업은 우편 및 통신업 등이 줄었으나 컴퓨터‧시스템통합 및 관리업, 방송업 등이 늘어 전월대비 0.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제작 및 배급업 등이 줄었으나, 출판업, 우편 및 통신업 등이 늘어 1.9% 증가했다.
금융‧보험관련 서비스업은 줄었으나, 금융업, 보험업이 늘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융‧보험관련 서비스업, 금융업, 보험업이 모두 늘어 8.9% 증가했다.
소매업 재고는 소매업은 늘었으나, 도매업,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이 줄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은 줄었으나, 도매업, 소매업이 늘어 5.9% 증가했다.
재고/판매비율은 114.8%로 전월에 비해 4.9%p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승용차 등 내구재(7.6%), 의복 등 준내구재(10.9%),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7%)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4.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6.9%), 화장품 등 비내구재(-0.4%)는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13.9%) 판매가 늘어 1.7%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전월대비로는 대형마트, 면세점은 줄었으나, 전문소매점, 승용차·연료소매점, 무점포소매, 백화점, 슈퍼마켓·잡화점, 편의점은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면세점, 전문소매점, 백화점, 대형마트는 줄었으나, 무점포소매,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편의점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선박 등 운송장비(-16.1%) 및 정밀기기 등 기계류(-1.7%)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5.9%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6%)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3.9%) 투자가 모두 늘어 3.6% 늘었다.
국내기계수주는 건설업 등 민간(-12.9%) 및 전기업 등 공공(-6.8%)에서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12.6%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8.5%) 및 건축(-2.4%)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4.3%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토목(3.1%)은 증가했으나 건축(-8.7%) 공사 실적이 줄어 5.8%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도로·교량 등 토목(-6.0%)에서 감소했으나 주택 등 건축(31.9%)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2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에 비해 1.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어 5.6%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증가했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줄어 전월대비 0.8p 하락했다.
동행종합지수는 소매판매액지수가 증가했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감소하여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장단기금리차 등이 증가했으나 경제심리지수, 코스피 등이 감소해 전월대비 0.3p 떨어졌다.
선행종합지수는 경제심리지수, 코스피 등이 감소했으나 수출입물가비율, 장단기금리차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