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마찰적 금융불안, 안전선호강화 주의 필요..국내외 국채는 확대된 포지션 유지 - DB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29 08:1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DB금융투자는 29일 "마찰적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과 안전자산선호 현상 강화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홍철 연구원은 "전세계 코로나 감염이 다시 3~4월 전성기 때에 버금가는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반면 중앙은행이 풀었던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자금시장은 타이트해지고 이에 따라 달러화 초단기금리는 상승중"이라며 "이는 마찰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이 제공하는 단기유동성 기구(레포, 통화스왑)는 한도가 불분명하고 변동성이 매우 커 예측이 어렵다"면서 "위기 심화시 다시 확대되겠지만 타이밍 미스매칭으로 인한 시장 혼란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국내외 국채는 위험에 대해비 확대된 포지션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외국인이 원화 채권을 일부 매도할 수 있지만 결국은 높아진 재정거래 매력도와 양호한 거시 안정성으로 인해 재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국고3년 하방 하방은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를 고려할 때 낙폭이 제한적"이라며 "중장기 국고채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FX스왑은 감염자수 재확산으로인해 최근 다시금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시 3~4월의 흐름을 보다 작은 사이즈로 반복할 수 있다"면서 "단기 환헤지에 보다 집중하고 높은 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달러 채권의 크레딧 스프레드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달러 가치와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의 하방흐름이 대략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기전 레벨은 달러인덱스 97, 원/달러 환율 1,190원 부근이었다"면서 "이 레벨을 중단기 하단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미국의 혁신에 알맞은 자유로운 경제구조, 강력한 재정 및 통화정책에 따른 빠른 회복은 장기적인 달러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