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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기물 상대적 강세 속 소강 흐름..외인 선물매수 이어가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26 16:10

자료: 코스콤 CHECK

자료: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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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6일 외국인 매매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을 보인 뒤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12.14, 10년 선물(KXFA020)은 12틱 상승한 134.14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5062계약, 10년 선물을 104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발계 때문에 장이 약간 플랫 쪽으로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국발계 물량이 적었다. 이런 부분이 약간 호재인 듯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못 미쳤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전일 장 마감 뒤 7월 중 경쟁입찰 방식으로 13.6조원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차 추경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량은 6월 계획 대비 2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만 정부는 옵션 행사 등으로 경쟁입찰 물량보다 더 큰 규모를 감안해 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 6월엔 국고채가 16.319조원 발행됐다. 이는 발행계획보다 2.9조원 이상 발행된 것이었다.

현물 금리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10년물 20-4호 금리는 민평대비 1.0bp 하락한 1.327%, 국고3년 20-3호는 0.4bp 떨어진 0.811%를 기록했다.

■ 소강 흐름..장기물 상대적으로 강해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선물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12.17, 10년 선물은 8틱 상승한 134.1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추경을 감안할 때 7월 국채발행 물량이 크지 않았던 점 때문에 커브가 누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보였다.

스팁 포지션이 불안을 느끼는지 여부 등을 주시하면서 물량이 딱히 큰 변화를 초래하기 어렵다는 진단도 보였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에서 이탈하지 못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17bp 오른 0.6831%, 국채30년물 수익률은 0.23bp 하락한 1.4340%를 기록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시장은 최근 채권시장의 방향을 좌우하는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주시했다.

대체적으로 한가한 모습을 보이면서 장기물 위주의 강세를 나타났다.

또 반기말이라는 점이나 다음주 3년, 30년 입찰 등을 대기하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장중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3년 선물 고평가를 이용해 현-선 스프레드 거래를 하고 있다는 지적 등이 나왔다.

외국인은 장중 선물 매매로 변동성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시장은 소강 상황을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은 조용한 날이었다. 외국인이 하던 대로 선물을 매수했을 뿐"이라며 "외국인이 사고 있지만, 레벨 부담 때문에 전체적으로 금리가 더 빠지기도 애매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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