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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8%대로 소폭↓…고용 실망+바이러스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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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소폭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0.68%대로 내려섰다. 주간 실업수당 개선폭 실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볼커룰 완화에 따른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뉴욕주가가 막판 스퍼트를 내며 1% 상승세로 마감하자, 수익률도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1bp(1bp=0.01%p) 낮아진 0.682%를 기록했다. 오전장 한때 0.661%로까지 내렸다가, 뉴욕주가를 따라 레벨을 높였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9bp 내린 0.16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4bp 하락한 1.43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2bp 내린 0.318%에 거래됐다.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에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2.9bp 내린 마이너스(-) 0.466%에 호가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이상 동반 상승. 이틀 만에 반등했다. 볼커룰 완화와 유가 급등이 금융주와 에너지주를 각각 끌어올리며 지수들을 부양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주간 실업지표 개선폭 실망감에 장 후반까지 보합권에 머물다가, 막판 스퍼트를 내며 일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66포인트(1.18%) 높아진 2만5,745.6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43포인트(1.10%) 오른 3,083.7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7.84포인트(1.09%) 상승한 1만17.00을 나타냈다.

미 금융당국이 은행권 고위험 투자를 규제하는 일명 '볼커룰'을 완화할 계획이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관계자들은 미 경제방송 CNBC와의 통화에서 “은행권이 벤처캐피탈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볼커룰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은행들이 자회사와 파상상품을 거래할 때 일종의 증거금을 적립하도록 한 규제도 완화할 방침이다.

지난주 미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보다 6만 명 줄어든 148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한 135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존스홉킨스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미 확진자 수는 전일보다 3만9907명(1.7%)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 증가율로, 최근 7일 평균치 1.4%도 웃도는 수치다. 미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텍사스 주는 단계적 경제 재개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상승, 배럴당 38달러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러시아가 대표 유종인 우랄유 수출을 대폭 축소한다고 밝혀 유가가 힘을 받았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공급과잉 해소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셈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71센트(1.9%) 높아진 배럴당 38.7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4센트(1.8%) 오른 배럴당 41.0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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