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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코로나19 정책 대응·주가 상승 영향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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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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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의 정책과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4.2포인트(p) 상승한 81.8로 집계됐다.

CCSI는 국내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 2~4월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5월 넉 달 만에 반등한 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크지 않은 가운데 적극적인 정책 대응,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경기 및 가계 재정상황 관련 지수가 모두 개선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수 구성별로 보면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4)와 생활형편전망CSI(87)는 전월보다 각각 5p, 2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88)과 소비지출전망CSI(93)는 1p, 2p 상승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인 현재경기판단CSI(44)와 향후경기전망CSI(70)는 8p, 3p 높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65)은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 완화 등의 영향으로 2p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82)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가계저축CSI(88)와 가계저축전망CSI(91)는 각각 2p. 3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2)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99)는 1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2)는 1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12)는 16p 올라 2018년 9월(+19p)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가격전망CSI 상승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전환, 수도권 및 여타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국 아파트매매가격 오름세 지속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금수준전망CSI(105)는 1p 상승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물가 인식(1.7%)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1.6%)은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 인식은 2013년 1월 이후, 기대인플레이션은 200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38.5%), 공공요금(36.5%), 석유류제품(28.8%) 순이었다.

전월보다 석유류제품(+9.2%p), 집세(+7.1%p), 농축수산물(+0.5%p) 등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개인서비스(-6.2%p), 공공요금(-5.2%p), 공업제품(-4.3%p)의 비중은 감소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소비자심리지수는 주로 코로나19의 전개상황 및 관련 정책대응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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