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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2%대 동반 하락…재유행 가속 우려+IMF 성장전망 하향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2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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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상 동반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기회복세 차질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국제유가 폭락에 따른 에너지주 급락, 미국의 대(對) 유럽 신규 관세 검토 등이 주가를 짓눌렀다.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에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플로리다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5508명(5.3%) 급증,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입원환자도 한달 만에 가장 큰 폭 늘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4.9%로 제시해, 기존보다 1.9%포인트 낮춰 제시했다. 바이러스가 상반기 경제활동에 미친 타격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IMF는 설명했다. 미국이 독일과 프랑스, 영국산 등 수입품 31억달러 규모에 대한 신규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도 나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0.16포인트(2.72%) 낮아진 2만5,445.94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00포인트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0.96포인트(2.59%) 내린 3,050.33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2.20포인트(2.19%) 하락한 9,909.17을 나타냈다. 9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S&P500 11개가 일제히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5.5%, 금융과 산업주가 3.5%씩 급락했다. 소재와 헬스케어주는 각각 3% 및 2.7%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경제 재개방 수혜주로 꼽혀온 항공주 부진이 두드러졌다. 유나이티드항공이 8.3%, 델타와 아메리칸항공은 7% 넘게 떨어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급락, 배럴당 38달러대로 내려섰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폭 확대 등이 유가를 압박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2.36달러(5.9%) 낮아진 배럴당 38.0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32달러(5.4%) 내린 배럴당 40.3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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