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잠실점 와인 스테이지. / 사진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혼술, 홈술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롯데백화점의 5월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5% 신장했다. 주세법 계정으로 인해 주류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진 것도 매출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개정된 주세법에 따라 온라인으로 주류를 구매하면 매장에서 바로 픽업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은 주류 구매 과정에서 판매 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와인 스테이지' 매장은 잠실점에 입점해 있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거나 방송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할 수 있어컨버터블샵(형태 전환이 가능한 매장)으로 분류된다.
와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와인 클래스’는 국내 유명 와인 전문 강사를 섭외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콘텐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전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주 1~2회 진행된다. 인스타그램과 ‘롯데온(ON)’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 스테이지’는 백화점에 입점한 와인 매장으로는 최초로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롯데백화점은 최신 소비 트렌드와 고객의 구매 패턴을 반영한 신개념 매장으로 고객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