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불균형 등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회복이 우선 - 5월 금통위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6 16:40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금융불균형 등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상황을 벗어나는데 금리인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금통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한국은행이 16일 게재한 5월28일자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새롭게 참여한 금통위원들을 포함해 모든 금통위원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 경기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25bp 금리 인하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날 조윤제 금통위원은 보유 주식과 관련한 제척사유가 발생하여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A 위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전세계적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에서의 불안심리는 상당폭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외 경제여건이 악화되면서 국내 실물경제에 대한 부정적 파급효과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충격의 원인인 바이러스의 확산이 언제쯤 의미있게 진정될 수 있을지 불확실한 가운데 중장기 성장경로에 대한 하방위험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음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B 위원은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에서 0.50%로 하향조정하여 민간과 정부의 금융비용 완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명목수요 하락압력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다만 금리 인하로 부동산을 포함한 금융부문의 불안정성이 높아질지 모른다는 일부의 우려가 있다"며 "특히 주택시장으로의 자금쏠림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 상황에서 통화당국이 우선순위를 두고 고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C 위원은 "현재는 GDP갭의 마이너스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의 낮은 물가상승 압력이 인플레이션갭의 마이너스 폭 확대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며 이러한 점에서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기준금리가 0%대로 낮아졌고 실효하한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으나, 주요국의 정책금리 수준 등을 고려할 때 아직 금리인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현재 0.75%인 기준금리를 0.50%로 하향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D 위원은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중장기적 시계에서 볼 때 경제주체들의 수익추구 성향 강화, 풍부해진 유동성의 특정 자산시장 쏠림과 자산가격 상승, 부채누증에 따른 상환부담과 부실위험 증대 등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러한 거시경제 리스크와 금융안정 리스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에 있어 상반된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생각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성장과 물가를 부양할 필요성이 금융불균형 심화를 억제할 필요성보다 시급하다고 판단돼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0.25%p 인하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E 위원은 "코로나19 충격이 성장기반의 영구적 훼손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이를 위해 추가 금리인하를 통해 민간의 금융비용과 정부의 재정부담을 경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권사, 임직원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완전판매 문화 정착 속도 증권사들이 임직원의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높이고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내부 교육과 점검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완전판매와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보호를 영업 현장 전반에 정착시키려는 취지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30일까지 금융소비자보호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전 임직원에게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방향을 담은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발송하고, 금융소비자보호강령 실천 서약과 소비자보호 자가점검, 완전판매 자가진단 등을 진행한다.진단 결과를 토대로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파악하고, 오답 유형별 교육자료와 실무 가이드를 제공할 2 KCC, 회사채 2000억 발행...지분 평가익에 가려진 본업 부진 케이씨씨(KCC, 대표이사 정재훈)가 20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만기별 모집액은 2년물(제82-1회) 800억 원, 3년물(제82-2회) 1200억 원이다. 27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희망금리 밴드는 각 만기별 개별민평 4사 평균 금리에 ±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이번 발행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부여했다.대표주관은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6개 증권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4일이다.조달 자금은 11월 5~24일 만기 도래하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7건 3 반도체 투톱, 실적 잔치 앞두고 주주환원 고심…주가 반전 카드 될까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주환원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이 예상된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기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조정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도 실적 숫자 자체를 넘어서 막대한 이익을 주주와 어떻게 나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6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8일, 삼성전자는 29일 각각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한다. 양사 모두 AI 반도체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에서 추가 주주환원 방안이 제시될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