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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백화점 큰손’ 생활 장르 VIP 만든다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06-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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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세계

사진 = 신세계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생활 장르 VIP고객제’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가 6월부터 선보이는 VIP 등급인 ‘생활 장르 코어(핵심) 고객’은 생활 장르에서 최근 3개월 간 80만원 이상(추후 변동 가능) 구매할 경우 선정된다. 코어 고객은 두 달에 한 번 바이어 추천 상품의 할인 쿠폰과 함께 최신 트렌드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받는다.

생활 장르 VIP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장르에 관심 있는 고객만을 위해 맞춤형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리빙 마일리지 서비스도 마련해 구매 금액의 5%를 적립하고 추후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는 집 꾸미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로운 VIP 서비스를 준비했다. 백화점 큰손으로 떠오른 생활 장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신세계 생활 장르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백화점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도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신세계는 오는 16일까지 전 점포의 생활 장르 VIP 고객 5만4000명을 뽑아 개인화·맞춤형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생활 장르 VIP로 선정되면 신세계 바이어에게 직접 인테리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특히 트렌디한 상품 소개와 연출 방법, 할인 혜택 등을 담은 스마트 메시지 ‘공간의 기준’을 받는다.

공간의 기준은 신세계가 만드는 일종의 카탈로그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링크를 통해 내용을 전달한다. 그림과 사진은 물론 동영상까지 접목시켜 마치 라이프스타일 잡지를 보는 것처럼 구성했다. 6월 공간의 기준 테마는 집콕족을 위한 ‘키친 앤 다이닝’이다. 다양한 조리도구와 접시 등을 소개하는 동시에 플레이팅 비법을 알려준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3월부터 식품관 VIP를 별도 선정해 식품 바이어가 ‘이달의 식재료’로 추천하는 상품의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해 업계 최초로 식품 VIP를 선보인 데 이어 생활 VIP를 선정하며 장르별 개인화 마케팅을 확대했다"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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