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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北 리스크에도 하락 압력 유지…1,197.55원 7.25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6-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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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북한발 리스크에도 내림세를 유지하며 1,19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25원 내린 1,19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은 미 주식시장 강세와 달러 약세 등이 겹치며 개장과 동시에 1,200원선 아래로 내려선 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북한이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데 따라 달러/원 역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역외 시장참가자들이 북한 리스크에 숏 물량을 거둬들이기도 했지만,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관련 네고 물량 등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도 하락 반전하며 달러/원의 하락에 제동을 걸었으나, 시장 전반에 확산한 경기 회복 기대에 따른 달러 매도 심리를 압도하진 못했다.
다만 미중 갈등 심화와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분위기 후퇴로 같은 시각 달러/위안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된 뒤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9% 높아진 7.076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북 리스크에 더해 미중 갈등이 계속되면서 달러/위안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서 달러/원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러나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 또한 여전한 만큼 달러/원의 1,200원선 복귀는 여의치 않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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