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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부동산 판도 변화, 좌동-우동 이은 ‘중동’ 시대 열린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8 08:57

‘중동’, 해운대구 평균 집값 1위 등극
이달부터 새 주거시설 공급 잇따라… 고급주거시설 공급도 예정

해운대 중동 스위첸 스케치 이미지컷

해운대 중동 스위첸 스케치 이미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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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부산 대표 부촌 해운대 부동산 판도에 변화가 감지된다. 중동이 좌동, 우동에 이어 새로운 부촌으로 등극하는 모양새다.

실제 최근 해운대 중동은 우동을 제치고 평균 집값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해운대구 중동의 3.3㎡당 평균 집값은 지난해 12월 1,840만 원으로 우동 평균 집값(1,674만 원)을 제치고 지난 4월까지 매달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업계는 이와 같은 해운대 부동산의 변화 이유를 중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고급주거단지 개발에 따른 기대감을 꼽았다. 실제 중동은 2010년대 중후반부터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면서 고급주거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지난해 연말에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882가구)’과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561가구)’가 입주를 알렸다. 분양 전부터 해운대의 새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았던 단지다. 또 오는 9월에는 주상복합단지인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총 906가구)’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에는 ‘해운대 경동 리인뷰 1차(총 31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다. 새 고급주거단지의 개발도 꾸준하다. 지난 3월에는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총 171실)’가 분양을 진행했고, 6월에는 ‘해운대 중동 스위첸(총 396실)’이 분양을 진행한다. 또 ‘해운대 중동 비스타 동원’, ‘해운대 경동 리인뷰 2, 3차’, ‘삼성콘도맨션재건축’ 등이 사업을 진행 중이며, KT해운대지사 부지의 개발도 곧 본격화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진 해운대 중동 일대는 분양권은 수억 원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되고 신규 단지는 수백 대 1위 경쟁률로 분양을 마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5월 9억 9,48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격(6억 5,000만 원대)과 비교하면 3억 원 가량이 오른 가격이다. 또 지난 3월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무려 1만 9,928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26.45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부산에서 3년 만에 나온 세자릿 수 경쟁률이며, 1분기 전국 최고 경쟁률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운대 구청 이전 계획, 해운대초교 주변 부지 개발 등 중동은 추가적인 개발도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처럼 고급주거단지 개발이 계속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중동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높아진 관심 속에서 이달부터는 신규단지 공급도 이어진다. 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해운대 중동 1256-9번지 일원에 ‘해운대 중동 스위첸’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67~84㎡, 총 39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2호선 중동역 역세권 단지며, 최상층 오션뷰 스카이라운지 등 최고급 커뮤니티를 도입하는 고급주거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10월에는 동부건설이 삼성콘도맨션재건축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3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되며, 아파트 240세대와 오피스텔 150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원개발은 연내 해운대 중동에서 주상복합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동에 자리한 해운대 비스타 동원의 후속 격인 단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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