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감소했다. 4월에 3.5% 증가했다가, 2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만 예상치 6.5%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5월 수입은 전년보다 16.7% 줄며 예상치 8.1% 감소를 대폭 하회했다. 지난 4월에는 14.2% 줄어든 바 있는데, 감소폭이 더 커졌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내수부진 탓으로 분석된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52.9% 늘어난 629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0여년 만에 최대치로, 예상치 437억 달러도 웃도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