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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3% 내외 급등…‘美고용호조’ 경기회복 기대 탄력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0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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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3% 내외 급등세를 연출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 지난달 고용지표 덕분에 경기회복 기대가 한층 탄력을 받았다. 지난달 미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과 달리 급증한 반면, 실업률은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다. 미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충격을 예상보다 빠르게 극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감산 연장 기대로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가까이 급등한 점도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9.16포인트(3.15%) 높아진 2만7,110.98에 장을 마쳤다. 닷새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58포인트(2.62%) 오른 3,193.9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98.27포인트(2.06%) 상승한 9,814.0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만에 반등했다.

주간으로는 다우가 6.8%, S&P500은 4.9%, 나스닥은 3.4% 각각 올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7.5%, 금융주는 3.9% 각각 급등했다. 산업과 부동산주는 각각 3.7% 및 3.6%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코로나19 피해주로 꼽혀온 항공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아메리칸항공이 11% 뛰었다. 수익률 급등 영향으로 씨티그룹과 웰스파고도 4% 넘게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50만9000명 늘었다. 시장에서는 833만 명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고용은 2050만 명 감소에서 2068만7000명 감소로 낮춰졌다. 5월 실업률은 전월 14.7%에서 13.3%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19.5%로 상승,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29센트(0.97%) 내린 29.75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6.75% 상승, 예상치 8.5% 상승을 밑돌았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7시간으로 전월보다 0.5시간 늘었다. 5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0.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가까이 급등, 배럴당 4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나흘 연속 올라, 3월 초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39달러 선을 넘어섰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감산 연장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OPEC+는 주말 회상회의를 앞두고 감산합의를 7월까지 1개월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예상을 뛰어넘은 미 지난달 고용지표 덕분에 경기회복 기대가 한층 탄력을 받은 점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2.14달러(5.7%) 높아진 배럴당 39.5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07달러(5.2%) 오른 배럴당 42.0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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