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티몬
나중에 해외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가장 가고 싶냐는 질문에는 동남아 등 근거리 휴양지가 60.5%로 가장 많았다. 이외 호주 등 대양주 14.9%, 유럽 10.7%, 미국, 캐나다 6.7% 등의 순이었다. 해외여행 가능 시점에 대한 질문에서 50.9%가 백신이 나와야만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내년 하반기 16%, 내년 상반기 15.2%, 올해 12월 10.6% 등의 순이었다.
다만 이번 설문에서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50.9%로 절반을 넘어서며 감염 공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7.5%는 국내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는 주요 이유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 감염될지 모른다'(49.5%)를 꼽았으며,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하다는 응답도 34.3%로 높았다.
해외여행을 생각하는 고객들도 10% 가량이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았다. '다들 조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좋아 보이지 않는다' (52%), '절대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29.2%) 등으로 전체 응답자의 81.2%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반면 개인의 자유로 지킬 것만 잘 지키면 된다는 사람도 13.4%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