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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해외법인 코로나 속 1분기 실적 방어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2 18:49

상반기 코로나 여파 실적 ‘흐림’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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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드사 해외법인이 코로나 어려움 속에서도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1분기까지는 코로나 영향이 크지 않았으나 장기화가 전망되고 있어 상반기부터는 실적 방어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4개 해외법인은 인도 법인을 제외하고 모두 전년동기대비 1분기 순익이 증가했다.

베트남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1분기 27억6100만원, 미얀마 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3억2700만원, 카자흐스탄 법인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는 5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인도 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는 4억88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1분기(-13억8600만원)보다 적자 폭은 감소했다.

해외 현지 금융당국에서 코로나 여파로 대출규제 등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 악조건을 고려하면 실적 부분에서 선방한 셈이다.

신한카드는 1분기 해외법인 실적에 대해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신용보강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 영업자산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라며 "카자흐스탄, 미얀마 법인은 2019년 하반기 자본확충과 영업자산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으나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영업위축에 따라 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캄보디아 법인인 'KB대한특수은행'은 1분기 4800만원 순익을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미얀마 법인 투투파이낸스는 11억2500만원 순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순익이 증가했다.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17억98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은 이루지 못했다. 진출 초기 단계에 코로나 여파로 실적 개선이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에는 선방했지만 상반기부터 코로나 영향이 가시화된 만큼 해외 실적도 더뎌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중국 관광객 중심으로 경제활성화가 일어났는데 관광이 모두 중단되면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전까지 당국에서 규제도 세게했었던만큼 상황이 좋지는않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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