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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방 기대에 묻힌 불안요인들’ 亞증시 대부분 상승…코스피 0.9%↑(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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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좌초 가능성, 미국 내 소요사태 확산 등 불안 요인이 상존했으나, 투자자들은 경제 재개방 기대에 더 큰 비중을 두었다. 다만 미중 갈등에 중국 증시가 주춤한 데다, 미 증시선물이 시위 확산 여파로 낙폭을 키운 점은 아시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은 개장 전 기자회견에서 군 투입 등 강경한 대응을 경고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마이크 파일 블랙록 전략가는 “미국 지난달 경제지표들은 경기수축이 최악 국면을 지났다는 신호일 수 있다”면서도 “향후 몇 개월에 걸쳐 진행될 경제활동 재개방 움직임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듯하다”고 평가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9% 높아진 수준이다. 경기회복 기대와 카타르 LNG선 수주 호재에 힘입어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다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한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전일에는 35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 홍콩 항셍지수는 0.4% 각각 오름세다. 호주 ASX200지수는 강보합세다. 반면 미중 무역합의 좌초 우려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추가 부양 기대에 지수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소요사태 확산 여파로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꾸준히 낙폭을 늘리며 0.4% 내외로 동반 하락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개장 전 기자회견에서 “모든 주지사가 주 방위군 배치하기를 권고한다”며 “이들이 나서지 않으면 정규군을 투입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내 최우선 의무는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약탈과 폭동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등락을 거듭하던 상하이지수가 하락세로 방향을 굳히면서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약세로 전환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오른 7.1287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미 증시선물 낙폭이 커진 가운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인덱스는 0.05% 높아진 97.874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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