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19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해 산출한 결과 코스피 시장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0.8배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재무제표 기준 PBR(0.9배)보다 감소한 수치다.
PBR은 주가 대비 주당 순자산의 비율이다. 구성종목의 지배지분 자본총계를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로 나눠 산출한다. 통상적으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 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기업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거래소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코스피 순자산(자본총계)은 전년 대비 증가했으나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시가총액이 오히려 감소하면서 PBR이 전년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달 15일 시가총액 대비 작년 결산실적을 기준으로 한 코스피의 평균 PER은 18.6배를 기록해 전년(10.8배)보다 크게 상승했다.
이는 최근 주가 하락폭과 비교해 기업 이익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1년간 코스피 시가총액이 1387조원에서 1301조원으로 약 6.2% 감소한 반면 코스피 기업 이익 규모는 122조원에서 66조원으로 무려 45.9% 감소했다.
한편 코스피 평균 PBR인 0.8배는 미국(3.3배), 일본(1.1배), 영국(1.4배), 프랑스(1.3배) 등 선진국 23개국 증시 대표지수의 평균 PBR(2.2배)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중국(1.6배), 인도(2.4배), 브라질(1.4배), 대만(1.8배) 등 신흥국 26개국 평균 PBR(1.4배)보다도 낮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17개 주요 업종 중 11개 업종의 PBR이 1배 미만이었다. 자동차(0.43배), 은행(0.28배), 철강(0.33배), 증권(0.44배), 보험(0.39배) 등이 매우 저평가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헬스케어(4.92배)와 미디어·엔터(3.37배) 등은 상대적으로 주가가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한국전력(0.22배), 삼성생명(0.25배), 하나금융지주(0.26배), 우리금융지주(0.26배), 포스코(0.33배), KB금융(0.33배), 현대차(0.36배), 기아차(0.40배), KT(0.46배) 등의 PBR이 낮은 편이었다.
반면 에이치엘비(23.77배), 삼성바이오로직스(9.30배), 셀트리온헬스케어(8.55배), 엔씨소프트(6.61배), 네이버(6.22배), LG생활건강(6.22배) 등은 높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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