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분기 우리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1분기 순이익 51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240억원) 대비 1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 수입 감소에도 리스크 관리를 통한 연체율 개선, 금융자산의 증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라며 "채권매각이익 등 1회성 요인 등으로 대손비용이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270억 가량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작년 1분기 총자산은 9조700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 10조2000억원으로 5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율 부분에서도 작년 1분기 1.55%에서 올해 1분기에는 1.34%로 전년동기대비 0.21%p 낮아졌다. 연체잔액도 작년 말 대비 9억원 소폭 증가했으나 2019년 1분기 대비 2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회원수는 작년 말 721만명을 기록해 700만명을 넘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715만명을 기록해 6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