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젠, 코로나19 진단시약 FDA 긴급사용 승인 소식에 ‘급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2094358071206c0eb6f11e125187135125.jpg&nmt=18)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위해 씨젠의 진단시약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12.91%(1만1500원) 오른 10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검진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씨젠의 이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E, RdRp, N) 모두를 검출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 튜브로 구성되었으며 추출부터 결과분석까지 자동화돼있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대용량자동화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젠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직후 인공지능(AI) 진단시약 개발시스템을 이용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왔다. 씨젠의 관계회사이자 국내 최대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은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루 최대 1만5000건의 검사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결과분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씨젠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검사수행의 편리함과 검사물량의 확장성으로 인해, 지금처럼 수천 건의 검사를 하루 만에 수행해야 하는 감염확산 상황에서 검사량을 대폭 증가시키는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의 코로나19 검사시스템은 현재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을 중심으로 6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