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마트, 늘어나는 와인 수요 저격…4900원 ‘도스코파스 샤도네이’ 출시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04-22 06:2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 = 이마트

사진 = 이마트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마트는 칠레산 ‘도스코파스 샤도네이(Chardonnay)’를 오는 23일 4900원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는 복숭아, 파인애플 등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며 산도가 튀지 않고 맛의 밸런스가 잘 잡힌 도수 13도의 화이트와인이다. 이 와인은 4900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을 유지하면서 도스코파스의 독보적인 명성에 맞게 여러 차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거쳐 칠레 현지에서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와인 수준으로 그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지난해 10월 칠레를 직접 방문해 현지 와이너리와 함께 ‘도스코파스 샤도네이’를 기획했다.

가성비 와인을 만들어내는 칠레 센트럴밸리의 포도밭에서 샘플링한 수십종의 와인을 시음해본 후 후보군 10여종을 국내로 들여왔고, 국내에서 와인 전문가와 애호가 등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추가로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이마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스코파스 신상품을 출시한 이유로 와인 문화가 빠르게 대중화하며 와인 소비 시장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도스코파스 2종은 지난해 8월 출시 후 초도 물량 100만병이 단 4개월 만에 소진됐다. 특히 와인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도스코파스 출시 후 현재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간(2018년 8월~2019년 4월) 대비 19% 증가했으며 와인 구매 객수는 36% 늘었다. 이마트 주류 전체 매출이 동기간 3.3%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신장세다.

주류에서 와인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 또한 매년 커지는 추세다. 3년 전만 해도 이마트 주류 카테고리 내 매출구성비 17.8%를 차지했던 와인은 2018년 21.1%, 2019년 24%를 거쳐 올해 26.3%로 확대되며 주류 매출의 4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명용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도스코파스 출시 후 초저가 와인이 연이어 등장했지만 압도적 품질 경쟁력을 가진 도스코파스가 초저가 와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신상품을 비롯해 추후 도스코파스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