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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재난기본소득”…고객 확보 나서는 카드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4-17 12:36

코로나19 여파 매출 하락
신수익원 부상 반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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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재난기본소득”…고객 확보 나서는 카드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지자체들이 재난기본소득을 기존 보유 카드 또는 지역화폐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카드사들도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난기본소득으로 카드결제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우리카드로 등록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매를 4월 30일까지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재난기본소득을 등록 시 삼성카드를 신청한 고객에게 1인 1회 5000원~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이벤트는 전 고객 대상이 아닌 최근에 사용이 없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경기지역화폐, 기존 보유한 신용카드, NH농협카드 선불카드 3가지로 받을 수 있다. 카드 외에 2가지 방법으로도 지급받을 수 있어 카드사들은 고객이 전업계카드사로 재난기본소득을 받도록 유도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카드사들이 재난기본소득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건 카드결제 증가를 기대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여파로 카드사들의 1~3월 카드매출은 평균 30% 가량 감소했다. 특히 모든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그동안 해외 마케팅에 주력했던 카드사들은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지난 3월 신한·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3월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40조74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많이 떨어진게 사실"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을 카드로 수령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3~6월 신용카드, 체크카드 소득공제혜택도 60%로 늘어나면서 카드 결제 유도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5월 15일까지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음식/숙박업, 관광업, 공연 관련업, 여객운송업 이용 금액이 합계 10만원 이상인 경우 추첨을 통해 LG시네빔,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SPC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모바일 문화 상품권 1만원권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5월 16일까지 KB국민카드 체크카드 고액 결제건에 관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체크카드 이용이 건당 20만원 이상 시 5000원, 50만원은 1만원, 100만원은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체크카드로 합산 20만원 이상 이용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11형 64GB, 다이슨 청소기 V8 슬림 플러피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4월 30일 까지 진행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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