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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0%' 소기업도 기부 행렬…SK '사회적가치' 사회 곳곳에 확산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4-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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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의 사회적가치 확산 노력이 코로나19 국면에서 빛을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발굴·지원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매출 타격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다른 사회적 기업과 시민들의 자발적 선행도 이끌어 내고 있다.

'전주빵'이 기부를 위한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

'전주빵'이 기부를 위한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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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제과점 '천년누리 전주빵'은 사태 이전 대비 매출이 90%가 줄었다.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업 '우시산'은 오프라인 매장 4곳을 임시휴업하며 매출액이 절반 가량 줄었다.

그럼에도 이들 기업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선행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전주빵은 지난달 대구·경북 의료진·봉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우시산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자사 상품을 취약계층 아동에 나누는 이벤트를 전개했다. 해조류 제품 생산업체 '마린이노베이션'도 대구·경북·부산·울산 의료진 등에 800만원 상당의 자사 식품을 기부했다.

우시산 네이버 펀딩 화면.

우시산 네이버 펀딩 화면.

이같은 노력은 사회 각계로 재확산되고 있다.

전주빵과 우시산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이 흥행에 성공한 것이다. 전주빵이 200만원을 모으기 시작한 펀딩은 17일 현재 목표액 1850%에 이르는 3700만원을 모금중이다. 우시산 펀딩도 목표금액에 5배가 넘는 870만원을 모았다.

지역 내 다른 사회적기업들도 나섰다.

울산 사회적 기업인 오렌지디자인·인견때타월·마마포미 등은 우시산이 취약계층을 돕는 프로젝트에 자발적 기부를 실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SK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가치가 서로 시너지를 내, 그 범위와 크기가 우리 주변으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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