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7일 기존 앱을 고도화 한 '모바일 뱅킹 플랫폼 2.0' 출시 기념으로 5% 적금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 '모바일전용정기적금'은 12개월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3.9%다 여기에 멤버십 동의 시 0.1%p, 당행 자동이체 등록 후 6회차 이상 납입 시 1%p를 우대받으면 5%까지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하자 정기적금'도 우대조건은 충족하면 5%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하자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1.5%에 입출금통장에서 CMS 또는 지로 자동납부 월 2건이상 실적이 6개월 이상 있는 경우 2.0%p, 입출금통장 평잔 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1.5%p를 우대받아 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DB저축은행 'DreamBig정기적금(10만원)'은 DB손해보험 상품 신규 가입 등의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6.9%, OK저축은행 'OK VIP 정기적금'은 방카슈랑스 가입 시 최대 4.4%, 아주저축은행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은 4.5%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저금리 시대에 저축은행이 금리를 낮추지 않는건 기준금리 영향이 시중은행 보다 적다는 점, 고객 확보 등의 목적이 크다는 점이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채널 중요성이 커지면서 비대면을 통한 고객 유입이 중요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본래 대출이 대부분 고정금리여서 예금금리에 영향을 덜 받는다"라며 "신규 고객 유입, 대출 고객 위한 자금 조달 등을 위해 금리를 올린다"고 말했다.
또다른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저금리 시대라도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라며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점에서는 시중은행 상품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