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사외이사 분석] 금융 빅5 ‘미풍’ 넘어 진용 완성…신한·우리·NH ‘2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13 00:00 최종수정 : 2020-04-13 06:13

조용병·손태승·김광수 연임…사외 무난통과
윤종규·김정태 연말·내년초…킹메이커 주목

[금융사 사외이사 분석] 금융 빅5 ‘미풍’ 넘어 진용 완성…신한·우리·NH ‘2기’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재편된 올해 5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NH) 이사회를 보면 CEO(최고경영자) 2기체제 또는 차기 도전 가능성 같은 지배구조 키워드가 주목된다.

일단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재선임이 확정됐다.

또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EO도 연이어 임기가 마무리되는 만큼 금융권에서는 이사회 ‘킹메이커’에 관심이 높다.

◇ 신한·우리, 지배구조 이슈 돌파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큰 손’ 국민연금의 반대 의결권 행사가 미풍(微風)에 그치면서 조용병 회장과 손태승 회장 모두 주총 표결에서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했다.

국민연금은 신한금융지주의 최대주주, 우리금융지주의 2대 주주이지만, 각각 재일교포, 과점주주 등 우호지분 지지가 두터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조용병 회장은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인수, 신한리츠, 신한AI 자회사 편입 등 성과 속에 2년 연속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며 채용비리 혐의 재판이라는 ‘법률 리스크’ 우려를 뚫고 재신임을 받았다.

올해 2017년부터 추진한 ‘2020 스마트 프로젝트(SMART Project)’의 성공적 완수와 ‘一流新韓(일류신한)’ 도전을 전략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신한금투 투자상품 손실 사태 관련해 조용병 회장은 고객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해외금리 연계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로 금융감독원 문책경고 중징계를 받으면서 연임 제동 위기를 겪었던 손태승 회장도 2기 경영에 나섰다.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기존 카드, 종금 등 외에 자산운용(동양·ABL글로벌), 부동산신탁(국제) 인수로 수익 다변화 기반을 마련하고 경상기준 최대 실적, 글로벌 수익 비중 두 자릿수 돌파로 인정받았다.

2기 경영에서 손태승 회장은 연속선상에서 기존 과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은행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비은행인 증권과 보험 라인업 보강이 최대과제로 꼽힌다.

지주 별 이사진 특징을 보면, 신한금융지주는 재일교포 사업가인 진현덕 ㈜페도라 대표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히라카와 유키·최경록·박안순 사외이사도 재선임되면서 재일교포 주주 집단을 대표하는 사외이사가 4명으로 늘어났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배구조 안정성 차원에서 이번에 이원덕닫기이원덕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 손태승 회장과 함께 추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광수 회장도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적임자” 선택을 받고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범농협에서는 이성희닫기이성희기사 모아보기 신임 농협중앙회장 취임 이후 인사권 존중 차원 사임이 이어졌다.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보유한 단일 주주다.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친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이 올 3월 임기 2년 행장으로 취임했다. 은행과 함께 수익센터 역할을 하는 농협상호금융 수장은 이재식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둘 다 영남권 인사로 분류된다.

또 NH농협금융지주 임추위에 포함되는 비상임이사로 정재영 낙생농협 조합장이 새로 선임됐다. 다른 지주 임추위 멤버인 이기연·이준행·박해식 사외이사도 이번에 재선임됐다.

마지막 중앙회 인사퍼즐로 꼽힌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인사가 끼워졌다.

◇ KB·하나, 차기에 쏠린 눈

다른 금융지주들의 경우 잇따라 CEO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서 차기 회장을 추천할 사외이사 구성 면면에 관심이 높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 2기 경영 임기가 오는 11월에 만료돼 차기 가능성에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3기 경영 임기가 내년 3월까지다.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추천도 사외이사로 전원 구성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된다.

KB금융지주는 이번에 사외이사로 재선임 된 선우석호 이사가 새로운 회추위원장을 맡았다. 지배구조 향방에 중요한 자리로 외풍을 차단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무게 중심을 잡아야 하는 책무를 안고 있다.

특히 KB금융지주는 최명희 사외이사가 연임되고 이번에 전 IBK기업은행장 출신인 권선주 사외이사가 합류하면서 국내 금융지주 최초 여성 사외이사 2인 재임 체제가 구성됐다.

하나금융지주도 이번에 사외이사 전원이 재선임되면서 차기 연임 또는 후임을 결정할 회추위가 윤곽을 드러냈다.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을 냈지만 주총에서 윤성복·박원구·차은영·백태승·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 등 사외이사 8명 임기가 1년 연장됐다.

특히 임기 5년을 채운 윤성복 이사회 의장의 경우 주총을 앞두고 교체 여부가 주목됐는데 지난 2월 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내부규범이 개정(사외이사의 임기는 6년을 초과해 재임할 수 없다)되면서 연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강태영號 농협은행, 총량·자본 안정 속 주담대 선제 완화…건전성은 '부담'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 점검] 강태영 행장이 이끄는 NH농협은행이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잇달아 완화하며 가계대출 영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타행 주담대 갈아타기와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고 대출 만기를 줄이는 등 은행권에서도 비교적 강한 자체 규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변동형 주담대 취급을 재개한 데 이어 타행 대환대출과 비수도권 40년 만기, 모기지신용보증(MCG)까지 복원에 나섰다. 원화예수금 증가와 보통주자본(CET1)비율 개선 등 재무적 여건도 주담대 규제 완화 여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다만 건전성 지표 등이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가계대출을 전면적으로 2 DQN이환주號 국민은행, 시장 RWA 28%↓ ‘성과’···생산적 금융 선별성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트레이딩 포지션을 크게 늘리면서도 시장리스크 위험가중자산(RWA)을 30% 가까이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금리와 신용스프레드 관련 위험 민감도를 낮춰 시장 부문의 자본 부담을 덜어낸 결과다. 자본시장 관련 수익 확대와 RWA 절감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의 효과가 확인된다.반면 기업금융 확대와 파생·증권금융 관련 익스포저 증가로 신용 관련 RWA는 다시 빠르게 늘었다. 운영리스크 RWA도 15%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RWA 증가세를 끌어올렸다.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RWA 증가율은 순이익 증가율의 3배를 웃돌았다. 보통주자본(CET1) 증가 속도도 RWA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CE 3 이은미號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47%↑·NPL 0.91%로 개선…수신 9.9%↓·비이자 흑자전환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은미 대표가 이끄는 토스뱅크가 이자마진 확대 없이 반기 최대 순이익을 새로 썼다. 상반기 순이자마진(NIM)은 2.57%로 전년과 같았지만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45.8% 늘었다. 비이자 적자 축소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여신은 외형보다 구성 변화가 두드러졌다.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보증부 대출 비중을 높인 가운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하락했다. 전체 여신 증가율이 3%대에 그친 상황에서 자산 구성과 건전성이 함께 개선됐다.다만 고객 증가에도 수신은 감소했고 비이자 부문도 아직 적자다. 토스뱅크가 5월 펀드 직접판매를 위한 본인가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에는 확대된 WM 접점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