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배드뱅크 설립 속도…8월 출범·10월 연체채권 매입 개시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1 16:24

배드뱅크 점검 위한 '전문가 간담회' 개최
유흥업·외국인 지원 우려 최소화 방안 논의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1일 개최한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1일 개최한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배드뱅크’가 다음달 설립돼 오는 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을 본격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권대영닫기권대영기사 모아보기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관계기관,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가 참석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들이 빠르게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7월 채무조정기구 설립 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 협약 체결 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 개시를 목표로 장기 연체자의 신속한 정상 생활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 탕감 가능성,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은행연합회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 회복 정책이고 그 시급성을 감안해 2차 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앞으로 은행권도 신속히 협조하고 정부 및 회원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손보협회 등 제2금융권 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 매입으로 제2금융권 장기 연체채권 관리 부담이 상당 폭 경감되는 만큼 이번 채무조정과 관련하여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개인회생파산 전문가인 이지연 변호사는 “제도권 경제에서 밀려난 113만4000명에 달하는 장기 연체자들을 내버려두는 것은 생산과 소비 측면에서 모두 국가적으로 큰 손실인 만큼 신속한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 연체자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전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관계부처,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분들’의 채무만 소각된다”고 강조했다.

권 사무처장은 오늘 회의에서 제기된 파산·회생 신청 시 금융회사 서류 발급 애로, 면책 이후 카드발급 등 문제에 대해 전 금융협회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범금융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신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금융위와 캠코는 오는 14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3주간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명칭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명칭을 제안할 수 있으며 8월 중 선정된 프로그램 명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에 김우찬 고려대 교수 코스닥시장위원회 위원장에 김우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선임됐다.한국거래소는 지난 6일 서울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코스닥시장위원회 추천을 거쳐 주총에서 선임된다.임기는 7월 7일부터 2년이다. 다음은 프로필.◇ 출생▲ 1967년◇ 학력▲ 하버드대학교 정책학(금융전공) 박사▲ 하버드대학교 정책학(금융전공) 석사▲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 학사◇ 주요 경력▲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2017.3~)▲ 국민경제자문회의 성장경제분과 자문위원 (2026.3~)▲ 경제개혁연대 소장 (2017.3~)▲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 (2026.5~)▲ 한국산업은행 사외이사 (2026.4~)▲ 2 조윤희 우리은행 준법감시인, 글로벌 경험 갖춘 'AML 전문가' 조윤희 우리은행 자금세탁방지본부장 상무가 부행장으로 승진해 준법감시인에 선임됐다.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가 은행권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자금세탁방지(AML), 준법감시, 해외점포 실무를 두루 경험한 내부통제 전문가가 우리은행 준법감시 체계를 총괄하게 됐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 3일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조 본부장을 부행장으로 발탁했다. 조 부행장은 앞으로 우리은행의 준법감시와 자금세탁방지, 제재 리스크 관리 등 내부통제 관련 핵심 업무를 이끌게 된다. 이번 인사로 우리은행 여성 부행장은 류진현 부행장, 김선 부행장에 이어 총 3명으로 늘었다.AML·준법감시 거친 내부통제 전문가조 신임 준법감시인 3 '전략통' 이창권 부문장, 비은행·플랫폼 성과 뚜렷…그룹 운영능력 검증 과제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⑦]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은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 가운데 가장 뚜렷한 ‘전략통’으로 꼽힌다.내부의 경쟁자인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국민은행 경영 경험을 앞세운다면, 이 부문장은 KB국민카드 대표 재임 시절의 실적 반등과 KB페이 플랫폼 성장, 지주 전략·디지털·AI 총괄 경험을 무기로 회장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다.이 부문장은 현재 지주 미래전략부문장으로 전략·AI·데이터·디지털 전환을 총괄하고 있다. KB금융이 은행 중심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넘어 비은행, 플랫폼, AI 기반 금융그룹으로 확장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 부문장의 이력은 차별성을 지닌다.카드·전략·디지털 거친 ‘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