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내요 대한민국'은 지역 상생을 위한 특별 테마관으로,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위축으로 판로를 잃은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상품을 직접 매입해 판매한다. 쿠팡의 메인 광고 등을 포함한 마케팅 지원으로 해당 지역 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테마관 참여가 상품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 쿠팡은 그 지역의 상품을 더 많이 직매입해게 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2일까지는 대구, 경북지역 업체의 7만 여개 상품으로 꾸몄다. 대표상품으로 성주 참외 2㎏를 1만3000원대에 판매하며 안동 간고등어 순살은 1만4000원대다. 이 밖에도 대구, 경북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식기세척기 세제, 바디워시 등 상품을 살 수 있다. 13일부터는 경상남도 등 다른 지역의 상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협력 지역과 직매입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고객들은 쿠팡의 로켓배송으로 전국 각지의 우수 소상공인의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학교 납품 급감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농수축산가와 소상공인에게 로켓배송으로 안정적인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테마관을 기획했다"며 "쿠팡은 더 많은 지역 생산업체가 쿠팡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가 업체를 발굴하고 직매입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