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신한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신한금융투자는 7일 "신흥국 주식시장은 금융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는 자원 부국(남아공, 브라질, 멕시코)과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기 반등 기대감이 유효한 하이테크 수출국(중국, 한국, 대만)으로 차별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석중 연구원은 "자원 부국에 대한 가격 매력을 염두에 둔 접근은 현재로선 시기상조"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성장 여력과 투자 매력에 입각해 국가 선별을 고려하고 있다면 중국이 최우선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경우 양회를 기점으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신성장산업 육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코로나를 거치며 중국의 소비 형태가 온라인 언택트 소비로 확산되는 점
을 감안하면 테크 업종의 수혜도 가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생산활동 정상화와 제조업 지표 호조에서 확인됐듯 중국, 한국, 대만의 이익 추정치 개선이 수반될 것"이라며 "선진국 질병 확산 우려가 고조된 시점에서 상대적 우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결론적으로 신흥국 국가 선별에선 중국, 한국, 대만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하며 중국발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소비재, 테크 업종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