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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안정펀드 4월 2일부터 회사채 매입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3-27 16:01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 '금융상황 점검회의'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가장 오른쪽)이 27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컨퍼런스콜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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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르면 오는 4월 2일부터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한 회사채 매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공동 CP(기업어음) 매입기구 신설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 지난 24일 발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100조원+@' 준비와 집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콜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은행연합회, 증권금융 등 총 14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우선 오는 4월 1일부터 1.5% 시중은행 대출과 함께 전 금융권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가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5일 전 금융권과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지신보 보증심사 지연 같은 현장 애로사항은 여전히 과제로 꼽혔다. 회의에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앞으로 지신보로 쏠린 자금수요를 일부 분산시키기 위해 일정금액 이하 보증에 대해 신보 보증대상 업종을 확대하고 해당 보증심사 전체를 은행에 위탁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지난 24일에 투자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3조원 규모의 캐피탈 콜(Capital Call)을 결정하고, 기존 약정규모를 두 배 확대한 20조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 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이르면 4월 2일부터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한 회사채 매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증권시장안정펀드는 일단 지난 25일 거래소, 금투협, 예탁원, 증권금융 등 증권유관기관 중심으로 76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4월 둘째주부터 집행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민간 금융회사는 10조원 증권시장안정펀드를 맡았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민간부문도 출자 금융회사 협의회를 통해 펀드형태, 운용방식 등에 대한 마지막 조율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 단기자금시장 관련해서는 지난 24~26일 한은과 증권금융을 통해 증권사에 3조5000억원 규모 단기 유동성이 공급됐다. 오는 3월 30일부터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이 CP·전단체·여전채 등을 매입한다. 구체적 규모는 우선 채안펀드 1차 콜 규모인 3조원 범위 내에서 시행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키로 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이에 더해 산은-신보 공동으로 CP매입기구를 신설해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CP를 매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가 밝힌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실적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총 32만6000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기간까지 총 15만2000건(13조4000억원)의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신규 자금 지원이 9만2000건(6조1000억원),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는 5만3000건(6조9000억원)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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