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FICC리서치 센터는 "신흥국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로컬 통화 채권과 달러 채권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들은 "브라질은 국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50bp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을 선택하면서 환율 약세가 지속되고 있음"고 지적했다.
멕시코는 긴급 기준금리 인하(-50bp) 영향에 채권금리는 하락했으나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기준금리 동결, 정부 부양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 환율도 약세폭이 제한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터키는 무리한 통화정책이 지속되면서 채권, 환율 모두 약세를 보였고, 정책여력이 남아있는 남아공도 긴급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 약세 폭을 되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또 "인도 금리 상승세는 정부의 공개시장조작으로 제한적이나 루피 환율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내수경기를 우선한 금리인하를 단행해 환율 및 채권시장의 약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