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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 9개월여 만에 보합세 전환…코로나19 사태 여파 나오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9 17:27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자료=한국감정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 자료=한국감정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3월 3주(3.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7%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8%→0.29%)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0%)은 보합 전환, 지방(0.05%→0.05%)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06%→0.06%), 8개도(0.00%→0.00%), 세종(0.98%→1.00%))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00%), 인천(0.53%), 대전(0.46%), 경기(0.40%), 울산(0.09%) 등은 상승, 서울(0.00%), 광주(0.00%), 전남(0.00%)은 보합, 경북(-0.05%), 대구(-0.05%),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이 0.29%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은 37주 만에 0.00%를 유지하며 보합세를 거뒀다. 인천은 0.53%, 경기는 0.40% 상승했다.

서울은 코로나19 사태와 경기침체 우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과 고가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가격이 하락하는 등 하락폭 확대되며 37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특히 강남4구는 강남(-0.12%)ㆍ서초(-0.12%)ㆍ송파구(-0.08%) 등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대비 10%이상 하락한 급매 거래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상승폭이 0.38%에서 0.53%로 확대되는 가운데, 특히 연수구(0.95%)가 교통호재(GTX-B)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미추홀구(0.57%)는 주거환경 양호한 용현동 신축단지 위주로, 서구(0.55%)는 쾌적하고 서울 접근성 양호한 청라지구와 루원시티 중심으로 상승하며, 인천시 전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반면 경기는 0.41%에서 0.40%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원(0.75%)ㆍ용인시(0.48%)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수인선(8월 개통예정)) 지역, 역세권 및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규제 강화(조정대상지역 확대(2.21), 자금출처계획서 제출확대(3.13))와 코로나 확산 등으로 시장분위기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0%→0.09%)은 상승폭 축소, 서울(0.04%→0.04%) 및 지방(0.04%→0.04%)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5대광역시(0.04%→0.03%), 8개도(0.02%→0.03%), 세종(0.57%→0.68%))했다.

서울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대다수 지역이 안정세를 이어갔으나, 봄 이사철 도래, 정비사업 이주수요, 매매시장 위축 영향 등으로 학군 우수한 지역과 역세권 인기 대단지,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 연수구(0.40%)는 동춘동 역세권 대단지 및 송도동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39%)는 용현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남동구(0.3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구월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원 팔달구(0.45%)는 청약대기 수요, 매매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시흥시(0.20%)는 신규 입주단지 전세매물 소진 등으로 상승 전환되고, 화성시(0.30%)는 생활 인프라 양호한 동탄신도시 위주로, 오산시(0.29%)는 내삼미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과천시(-0.32%)는 신규 입주물량(푸르지오써밋, 4월 1,571세대)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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