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대형 행사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어워즈와 포럼 외에도 그룹 내외부의 모든 이벤트, 시상식 등이 연기 또는 취소된다.
지난달 코로나19를 이유로 LG그룹 임직원의 안전을 고려해 항공, 호텔, 행사장 등의 막대한 수수료를 감당하면서 MWC 2020 참석을 취소한 LG그룹이 1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미국 등으로 더 강한 글로벌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피해를 감당하는 양상이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MWC 2019 참가 모습/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이어 LG그룹은 LG어워즈와 함께 이달 중순 진행 예정이었던 LG포럼의 취소도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첫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2회차를 맞는 만큼 LG그룹 차원에서 포럼의 안착을 위해 홍보, 마케팅 차원에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 역시 취소되었다.
현재 LG그룹 외에도 많은 그룹이 기자간담회, 신제품 출시 현장마케팅 이벤트 행사와 각종 포럼 등을 취소한 상황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기업의 이러한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