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범서비스 중으로 서울 지역 내 약 60여개 가맹점이 등록돼 있으며 등록 업종은 구두수선, 포장마차(떡볶이 오뎅 등), 액세서리 판매, 레슨(개인과외 등) 등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본인 스마트폰에서 결제 앱(BC카드 ‘페이북’)을 실행하고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한 후, 대금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결제 완료 즉시 가맹점주 스마트폰에 승인 내역이 표시되므로 편리하게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현금만 사용할 수 있었던 고객들은 QR 스캔으로 편리하게 카드 결제하고, 상인들은 계산 착오, 잔돈 보관 등 수고를 덜 수 있음은 물론 고객 증가와 매출 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스캔 방식의 QR결제는 가맹점과 카드사간 정산 과정을 간소화시켜 수수료를 낮춰, 기존 영세가맹점 수수료보다도 최대 0.14%p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실제 QR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맹점주는 “QR결제 서비스는 앱만 실행하면 바로 QR코드가 뜨고 그 QR을 고객이 스캔하면 바로 결제알림이 오기 때문에 너무 편하다”고 평가했다.
또다른 가맹점주는 “요즘 젊은 고객들이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데 카드도 된다고 하면 구매로 이어진다”라며 “그런 분들에게 영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