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 9일 ‘코로나19 비상상황대책 회의’를 주최하여 코로나19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중앙회 각 부서별 대응전략을 지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주민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전국 새마을금고에 손소독제 2만6000개와 마스크 4만 여개를 배포 했다.
지점 폐쇄를 포함한 단계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비상상황 발생시 새마을금고가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금고의 지원기구인 중앙회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 새마을금고 업무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역 새마을금고에서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진행하고 있다.
경남 새통영 새마을금고와 경기도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의 경우 금고 회관에 입점한 업체들을 위해 3월 임대료를 50% 인하했으며, 이외에도 전국 24개 새마을금고가 임대료 인하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초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긴급금융지원에 나섰다. 9일 기준 긴급자금대출 96억원, 상환유예 613억원을 지원 했다.
특히 관광업,여객운송업,서비스업 등 ‘코로나19’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이 적극적으로 긴급금융지원을 이용중이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 마다 위기 극복에 동참해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마음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