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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작년 실적잔치…SBI·웰컴 두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3-06 18:10

자산 증가 순익 1000억원대 실현
중금리 대출·디지털 강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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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사진=각 사

(왼쪽부터)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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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대형 저축은행이 작년에도 최대실적을 경신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자산 증가, 순익 등에서 두각을 보였다.

6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모두 작년 1000억원 이상 순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웰컴저축은행은 작년 3분기 순익 814억원을, SBI저축은행은 작년 3분기 1562억원 순익을 기록했다. 자산 부분에서도 증가세가 높았다. 작년 3분기 기준 SBI저축은행 총자산은 8조4110억원으로 전년동기(6조9496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대출자산은 6조82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대출자산은 2조43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총자산은 2조99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페퍼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타 대형저축은행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이다. 페퍼저축은행은 3분기 기준 총자산이 3조549억원인 반면 당기순이익은 75억원을 기록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총자산 2조2983억원에 작년 3분기 누적순익은 97억원이다.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은 실적 경신 요인으로는 디지털,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이 꼽힌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 중금리 대출에 선제적으로 진출했고 소호 아파트 담보 대출, 기업금융 대출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가 좋았다"라며 "일회성 이익은 채권매각도 반영돼 실적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웰컴저축은행은 기존 보유한 리테일 고객이 많아 고객 대상 재대출로 모집인 수수료가 들지 않은 점도 영향이 크다"라며 "리테일 관련 데이터 보유에 강점이 있고 자체 디지털화로 비용 감축, 혜택 강화로 높은 순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업계 최초 모바일뱅킹 앱을 선보이면서 업계에서 디지털에서는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작년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뱅킹 앱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 내부에서는 꾸준히 디지털화와 앱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SBI저축은행도 작년 6월 모바일뱅킹 앱 사이다뱅크를 새롭게 선보이며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했다. 사이다뱅크는 다운로드수 40만을 돌파하며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대 실적으로 올해 CEO 연임도 점쳐지고 있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임진구 SBI저축은행 대표,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 모두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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