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르노삼성 XM3, 준중형 덩치에 소형 가격…"시장 판도 바꾼다"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3-03 10:2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XM3.

XM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사활을 걸고 만든 신차 'XM3' 제원과 가격 등을 3일 발표했다.

XM3는 전장x전폭x전고가 4570x1820x1570mm이며, 휠베이스는 2720mm다. 국산 소형SUV와 비교해서는 가장 큰 차체를 자랑한다.

XM3는 준중형SUV 투싼과 비교해보면 실내공간의 지표인 휠베이스가 70mm 더 길다. 다만 가로길이와 높이가 30mm, 75mm씩 짧다.

XM3가 현재 양산되고 있는 국산차 중에서는 사실상 없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XM3.

XM3.

이미지 확대보기


엔진은 1.3리터 가솔린 터보 직분사(TCe260)와 1.6리터 가솔린 자연흡기(1.6GTe)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됐다.

XM3 1.3 터보는 5500rpm에서 최대출력 152마력과 2250~3000rpm대에서 최대토크 26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DCT)가 맞물린다.

복합연비는 타이어 크기에 따라 1리터 당 13.2~13.7km로 인증받았다.

소형SUV 1위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와 비교해보면, 저배기량 엔진이 달린 XM3가 연비·세금 등 효율성 면에서는 앞서고 제원 상 주행성능은 떨어진다.

XM3 1.6은 상대적으로 저성능 모델이다. 무단변속기(CVT)와 조합돼, 123마력(@6400rmp)과 15.8km(@4000rmp)을 낸다. 복합연비는 1리터 당 13.4km다.

르노삼성 XM3, 준중형 덩치에 소형 가격…"시장 판도 바꾼다"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은 XM3에 그간 약점으로 지적받던 첨단·편의옵션도 집중보완했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SK T맵 내비게이션과 연동되는 '맵인' 기능이 들어간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르노삼성차 최초로 커텍티드카 기술인 '이지 커넥트'도 탑재된다. 원격 차량제어·상태관리, 내차 위치 찾기, 무선업데이트 등 기능을 갖췄다. KT와 기술제휴로 탄생한 기능으로, 신차 구입 시 3년간 무상제공된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이탈방지 보조시스템(LKA), 후방 교차충돌 경보시스템(RCTA) 등 첨단기능도 탑재된다.

가격은 소형SUV급이다. 정부 개소세 70% 인하 기준으로 1.3터보 모델은 2083~2532만원이며, 1.6은 1719~2140만원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는 세단 편안함과 SUV 장점이 결합된 차"라며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 편의사양에 가격경쟁력 까지 갖췄다"고 자부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