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캐피탈, 유럽 리스사 식스트리싱 지분 인수 계약 체결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2-23 12:17

인수가 주당 18유로…864만4638주 선확보
현대자동차그룹 통합 모빌리티 전략 강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현대캐피탈뱅크유럽 사옥 전경./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뱅크유럽 사옥 전경./사진제공=현대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유럽 리스사 '식스트리싱'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주당 18유로다.

현대캐피탈은 독일 금융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이 식스트와 식스트리싱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스트 리싱은 독일 뮌헨 인근의 풀락(Pullach)에 본사를 둔 유럽 내 주요 리스사로 디지털, 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현재 신규 사업의 34%를 온라인에서 취급하고 있는 등 선진적인 온라인 플랫폼과 IT 시스템을 통해 개인 및 법인 고객 대상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식스트 보유 주식 864만4638주(41.9%)를 선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식스트 리싱이 보유한 온라인 기반의 대고객 리스 판매 채널과 중고차 활용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식스트 리싱의 유지 보수, 보험, 과징금 처리 등 차량 관리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노하우까지 활용하면 향후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존 식스트 리싱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신규 모빌리티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식스트 리싱이 기존에 진출했던 국가뿐 아니라 범유럽 시장 대상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지영조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은 “식스트 리싱의 플랫폼 경쟁력이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전략을 실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사장은 “이번 인수로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의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와 리스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유럽 자동차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